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KIA, 충격의 9연패…‘0.5경기 차’ NC와 22일부터 3연전

등록 2022-09-21 21:58수정 2022-09-21 22:03

김도영 치명적 실책…LG에 2-11 대패
LG는 SSG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어
기아(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기아(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호랑이 군단이 충격의 9연패에 빠졌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 사수가 위태롭게 됐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1로 패했다. 최근 9연패에 빠진 기아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 승리(5-1)한 6위 엔씨(NC) 다이노스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기아의 이날 선발은 9월 평균자책점이 0.43에 불과한 토마스 파노니였다. 기아 선발 투수들 중에서는 최근 가장 좋은 구위를 자랑하는 그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사단이 났다. 3회초 2사 1, 2루에서 3루수 김도영이 채은성이 친 땅볼 타구에 대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 사이 발 빠른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이닝이 끝날 타이밍에 선취점을 내준 파노니는 곧바로 흔들렸고, 오지환에게 큼지막한 싹쓸이 3루타를 내줬다. 0-3. 경기 초반이었지만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엘지 불펜진(평균자책점 3.02·1위)을 생각하면 버겁다고 느낄 만한 점수 차였다.

오지환(LG 트윈스)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 경기 5회초 2사 1루에서 기아 선발 토마스 파노니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오지환(LG 트윈스)이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 경기 5회초 2사 1루에서 기아 선발 토마스 파노니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파노니는 5회초 오지환에게 투런포를 내주는 등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2자책)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기아는 이후 등판한 전상현(⅓이닝 4실점)까지 흔들리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엘지 좌완 선발 김윤식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기아 타선을 꽁꽁 막고 시즌 6승(5패)을 거뒀다.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2득점,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2위 엘지는 이날 선두 에스에스지(SSG) 랜더스가 케이티(KT) 위즈에 9회 역전패(3-4)를 당하며 에스에스지에 2.5경기 차로 다가갔다.

기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엔씨파크에서 엔씨와 5위 자리를 놓고 3연전을 벌이게 된다. 임기영, 양현종, 이의리 등 토종 선발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엔씨는 구창모, 드류 루친스키, 김태경으로 선발 맞불을 놓고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