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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김하성, MLB 데뷔 첫 4안타 작렬…팀은 19안타 화력쇼

등록 2022-08-03 10:45수정 2022-08-03 10:50

역전 적시타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2일(현시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 안방 경기 8회에 홈 슬라이딩을 성공한 뒤 일어서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2일(현시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 안방 경기 8회에 홈 슬라이딩을 성공한 뒤 일어서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 안방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좌익수 앞 안타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김하성은 4회 2루타, 3-3으로 맞선 5회 역전 결승타, 7회 1타점 3루타를 올렸다. 사이클링 히트까지 홈런 한 개가 모자랐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은 타율을 0.252로 끌어올렸다. 최근 7경기로 보면 25타수 9안타 1홈런에 타율 0.360이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불을 뿜었다. 전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뽑았던 주릭슨 프로파의 6타수 5안타를 비롯해 19안타가 터졌다. 결과는 13-5 역전승.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4패)을 챙겼다. 2017년 이후 5년 만의 10승이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 2위를 유지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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