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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꽃’ 아닌 ‘불발탄’ 된 스파크맨 방출

등록 2022-07-31 16:50수정 2022-07-31 16:54

31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 롯데 자이언츠 제공

‘불꽃’이 될 줄 알았는데 ‘불발탄’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방출됐다.

롯데 구단은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파크맨에 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앞서 “우리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에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스파크맨 방출 이유를 밝혔다.

스파크맨은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했다. 피안타율이 0.291로 꽤 높았다. 점점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후반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6이닝 14안타 10실점(8자책)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스파크맨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투구 이닝은 4⅓이닝에 불과했고, 불펜진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줬다.

전반기 중위권을 유지했던 롯데는 현재 39승51패3무(승률 0.433)로 7위까지 밀렸다. 5위 기아(KIA) 타이거즈와는 10경기 차이가 난다. 후반기 시작 뒤 7연패에 빠지는 등 팀 분위기도 상당히 안 좋다. 30일 삼성전서 승리하면서 간신히 후반기 첫 승을 따냈으나 현 상태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롯데는 후반기 시작 전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도 방출하고 잭 렉스를 새로 영입한 바 있다. 렉스는 30일 삼성전서 5타수 4안타를 터뜨리며 팀 연패 탈출을 돕는 등 6경기 타율이 0.462에 이르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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