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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2년차 중에서도 ‘낭중지추’

등록 2022-06-13 15:53수정 2022-06-13 15:59

메이저리그 선정 ‘두드러지는 2년차’ 15명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왼쪽).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왼쪽).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타격은 평범하지만 수비는 비범하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리그 2년차 선수 15명에 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엠엘비(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2년차에 두각 드러낸 1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엠엘비닷컴은 “각별히 신인들이 활약하기 어려워진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2년차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선정된) 다음 선수들은 모두 신인상 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던 작년의 한계를 넘어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방문 경기 역전 3점포 홈런 영상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특히 수비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엠엘비닷컴은 “첫 시즌 타선에서 고전했던 김하성(타율 0.202 출루율 0.270 장타율 0.352)의 타격은 올해에도 크게 나아지진 않았다(54경기 기준 타율 0.211 출루율 0.300 장타율 0.335)”면서도 “달라진 점은 그가 부상 이탈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점”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엠엘비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중책을 맡고 있다”면서 “평균 대비 아웃 기여(OAA·Out Above Average)에서 +5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공동 3위,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bWAR)에서 1.2로 2년차 선수 중 3위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하성은 올해 유격수로 47경기 397이닝, 3루수로 11경기 69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책은 2개뿐이었고 더블플레이는 23개를 엮어내며 팀 수비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명단에는 김하성과 함께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매이 말린스), 로건 길버트(시애틀 매리너스), 요나 하임(텍사스 레인저스), 앤드류 본(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레버 라나치(미네소타 트윈스),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웬 밀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타일러 매길(뉴욕 메츠), 윌리엄 콘트레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J.P. 페예레이센(탬파베이 레이스), 키건 에이킨(볼티모어 오리올스), 키건 톰슨(시카고 컵스), 애런 애쉬비(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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