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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KK 등판=무패’ 공식 깨졌다…김광현, 시즌 첫 패

등록 2022-06-07 21:31수정 2022-06-07 21:41

2회에만 실책 3개 겹치며 5실점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엔씨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회말 연거푸 실책이 나오자 그라운드 위에 주저 앉아 있다. 창원/연합뉴스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엔씨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회말 연거푸 실책이 나오자 그라운드 위에 주저 앉아 있다. 창원/연합뉴스

리그 평균자책점 1, 2위의 선발 맞대결. 김광현(34·SSG 랜더스)의 ‘등판 무패 공식’이 이어질 지도 관심이었다. 전날까지 올 시즌 김광현이 10차례 선발하는 동안 소속팀 에스에스지는 9승1무의 성적을 거뒀다. ‘승리 토템’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김광현의 승리 공식은 야수들의 잇단 실책으로 선발 11경기 등판 만에 깨졌다.

김광현은 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실점 했다. 자책점은 1점밖에 없었다. 1-0으로 앞서 가던 2회말이 문제였다. 무사 1, 3루 위기 때 김주원(NC)의 내야 땅볼을 2루수 최주환이 놓치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김광현이 3루 악송구를 범하며 2루 주자 윤형준이 홈을 밟았다. 1-2, 역전. 박민우의 2루타로 2점을 내준 뒤 1사 2루에서는 박민우의 3루 도루를 잡기 위해 포수 이재원이 던진 공이 좌익수까지 굴러갔다. 1-5. 2회에만 실책 3개가 쏟아졌고 5점을 내줬다. 김광현이 이날 유일하게 실점을 허용한 이닝이었다.

김광현은 3회말부터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으나 에스에스지 타선이 엔씨 에이스 드루 루친스키에게 꽁꽁 묶였다. 2-6, 에스에스지의 패배. 전날까지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던 루친스키는 7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5승(4패)을 따냈다. 김광현은 시즌 첫 패(6승). 그래도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는 이어갔다. 평균자책점 1위(1.39)도 유지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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