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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9개로 삼진 3개…롯데 박세웅, 역대 8번째 ‘무결점 이닝’

등록 2022-05-10 21:38수정 2022-05-10 22:04

다승 공동 1위 등극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엔씨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엔씨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안경 에이스’ 박세웅(27·롯데 자이언츠)이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이닝’을 작성했다.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팀이 6-0으로 앞선 5회초 상대 타자 이명기, 노진혁, 오영수를 연거푸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박세웅은 롯데 구단 최초로 1이닝 9구 3삼진을 의미하는 무결점 이닝을 기록했다. 무결점 이닝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10번도 나오지 않은 진기록으로, 박세웅은 역대 8번째 기록 작성자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라울 알칸타라(당시 두산 베어스) 이후 2년 만이다.

박세웅은 경기 뒤 “8번째 스트라이크 던지고는 9번째에 의식을 좀 했다. 자체 청백전 때 한 번 해봤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이라서 색다른 기분이었다”라며 “(성적이 좋았던) 2017년에 전반기는 좋고 후반기는 안 좋았던 거 개선해서 올 시즌은 전·후반기에 다 잘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박세웅은 8이닝 동안 공 109개를 던지며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7 -0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 투수가 된 박세웅은 5승(무패)을 기록하며 김광현 (SSG 랜더스)·찰리 반즈 (롯데)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던 롯데는 이날 박세웅과 타선의 맹활약 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

부산/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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