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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오타니,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그랜드슬램 ‘쾅’

등록 2022-05-10 16:03수정 2022-05-10 16:12

연타석 홈런도 기록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안방경기에서 7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애너하임/AF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안방경기에서 7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애너하임/AFP 연합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생애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안방경기에 출전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안타 중 2개가 홈런이었고, 그 중 하나는 만루홈런이었다. 오타니의 활약에 에인절스는 11-3, 대승을 거뒀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6회말 마이크 트라우트의 투런 홈런 이후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7회말에는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우완 캘빈 포셔를 상대로 무사 만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뿜어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시절을 통틀어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 맛본 만루포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99호 홈런. 오타니는 경기 뒤 “최대한 빨리 100홈런을 달성하고 싶다. 가능하면 내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에도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출장 중인 오타니는 현재 30경기에서 홈런 6개, 도루 4개, 타점 21개와 함께 타율 0.251, 출루율 0.315, 장타율 0.445를 기록 중이다. 〈엠엘비닷컴〉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작년 성적은 타율 0.257, 출루율 0.372, 장타율 0.592였는데 올해 리그 평균 OPS(장타율+출루율)가 작년에는 0.728였으나 올해는 0.676로 떨어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투수로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12일 탬파베이전에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한다.

한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부진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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