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서 3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신시내티/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1, 경기의 균형을 만드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21일 신시내티와 안방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친 뒤 6일 만에 맛본 시즌 2호 ‘손맛’. 출장 경기 수로는 3경기 만이다. 작년 메이저리그 진출 뒤 통산 두 자릿수 홈런(10개)도 채웠다.
김하성은 5-1로 앞선 4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연속해서 볼 4개를 골라내 밀어내기 타점을 추가했고, 6회초에는 헛스윙 삼진, 8회초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김하성이 올해 멀티 타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194(종전 0.182)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타자 일순하면서 무려 8점을 뽑아내 9-6으로 승리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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