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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팔뚝 통증’ 류현진, 10일 부상자 명단 등재

등록 2022-04-18 10:1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누리집인 〈엠엘비(MLB)닷컴〉은 18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왼쪽 팔뚝 MRI 검진을 받은 뒤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오클랜드전에서 구속 저하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90.2마일(145㎞)에 그쳤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11일)에서도 구속이 나오지 않으며 난타를 당해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오프닝 성적(3⅓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7⅓이닝 11실점)은 13.50.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인해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이 짧았던 점에 주목하지만 류현진의 나이 등을 고려하면 상황이 좋지 않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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