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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오클랜드전 역전 3점 홈런… 3타수 3안타 3타점

등록 2022-04-13 15:58수정 2022-04-13 16:07

4경기 연속 안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회 말 3점 홈런을 날린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2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회 말 3점 홈런을 날린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안방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홈런을 작렬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2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오크랜드 선발 애덤 올러의 시속 151㎞ 싱커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 위로 넘긴 역전 3점포였다. 홈플레이트를 밟고 들어온 그는 덕아웃 앞에서 동료 브렛 필립스와 커플 댄스로 시즌 첫 홈런을 자축했다.

역전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7회초 동점을 내주며 연장 10회까지 게임을 끌고 간 끝에 9-8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이날 4회말 2루타와 6회말 내야안타를 비롯해 3타수 1득점 3안타 3타점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0.615(13타수 8안타)까지 올라갔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탬파베이에서 홈런 11개를 때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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