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개막 D-1] 선발로 돌아온 양현종…치열한 투수전 예고

등록 2022-04-01 14:13수정 2022-04-01 14:25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돌아왔다. 전면 관중 입장 허용으로 2년 만에 ‘진짜 야구’를 되찾은 만큼,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에이스 투수 활약 여부 등 개막전부터 펼쳐질 투수전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34)이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올해 다시 한국에 복귀한 그는 생애 5번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양현종은 그간 4차례(2015·2016·2019·2020) 개막전 마운드에 올랐지만, 한 번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맞상대는 엘지(LG) 트윈스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애덤 플럿코(31). 플럿코 역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만큼, 빅리그 출신 간 맞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케이티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케이티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케이티(KT) 위즈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32)가 지난해 타이브레이커에서 정규리그 1위를 놓고 다퉜던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출격한다. 이강철 케이티 감독은 “작년 타이브레이커에서 가슴 뭉클한 활약을 보여준 쿠에바스가 그 기운을 올해도 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저주를 끊은 데이비드 뷰캐넌(33)이 출격해 설욕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 김민우.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김민우. 한화 이글스 제공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역대 개막전 최다승(24승)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는 고민이 많았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아리엘 미란다(33)가 다쳤기 때문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미란다는 페이스가 늦어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며 로버트 스탁(33)을 개막식 선발로 낙점했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토종선발인 김민우(27)를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린다.

에스에스지(SSG) 랜더스는 윌머 폰트(32)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광현(34)이 팀에 복귀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몸 상태를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맞서는 엔씨(NC) 다이노스는 필승카드로 꼽히는 드류 루친스키(34)를 내세웠다. 그간 개막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엔씨는 이날 안방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승리할 경우 역대 최초로 개막전 6연승이란 진기록을 세운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는 토종선발인 안우진(23)의 깜짝 선발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인 에릭 요키시(33) 대신 젊은 국내 선수를 선택해, 가장 의외의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라는 훌륭한 투수가 있지만, 안우진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앞으로 팀 마운드를 이끌어갈 선수이기에 1선발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 자이언츠는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27)를 내세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