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케이티(kt) 위즈가 2022시즌 개막(4월2일)을 앞두고 전력의 핵심을 잃었다. 타선의 핵인 강백호(23)가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케이티 홍보 관계자는 28일 “강백호가 며칠 전 계단에서 넘어져서 우측 새끼발가락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면서 “회복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면서 케이티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강백호가 복귀할 때까지 케이티 1루는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FA)으로 키움에서 이적한 박병호가 책임질 전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