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이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뿜어냈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머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1사 상황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 149㎞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박효준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수비에서 교체되면서 시범경기 첫 출장 기록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이 됐다.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와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 등의 이유로 지난 15일에야 출국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은 이날 엘에이(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