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32)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구단은 이학주를 롯데로 보내고, 대신 투수 최하늘(23)과 신인 3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이학주는 지난 2018년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입성했다. 이학주는 3시즌 만에 롯데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이학주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거 시절 코치로 인연을 시작한 성민규 롯데 단장과 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둘의 인연 때문에 애초 이학주가 롯데로 갈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최하늘은 경기고 졸업 뒤 2018년 롯데에 입단했다. 2021년 상무에서 전역했고 지난해 퓨처스리그(2부리그) 14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