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느림의 미학’ 유희관 전격 은퇴

등록 2022-01-18 15:42수정 2022-01-18 15:53

두산 베어스 유희관.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유희관. 연합뉴스

‘느림의 미학’을 보여줬던 유희관(36·두산 베어스)이 은퇴를 선언했다.

두산 구단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희관이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히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장충고, 중앙대를 거쳐 2009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30㎞ 중반대로 리그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면서도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로 두산 소속 좌완 투수 최초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통산 성적은 281경기(1410이닝) 등판, 101승69패, 평균자책점 4.58.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기도 했다.

유희관은 구단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우선 좋을 때나 안 좋을 때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모든 팬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작년 시즌 뒤 많은 고민을 했다.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을 했다”고 은퇴 이유를 전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