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래리 서튼(51) 감독과 2023년까지 함께한다.
롯데는 17일 “서튼 감독과 2023시즌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을 기존 2022년에서 1년 연장한 것이다.
롯데는 “서튼 감독이 2020년 시즌부터 퓨처스팀과 1군 선수단을 이끌며 보여준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이뤄질 팀 체질 개선을 완성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2023년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 팀만의 야구 문화를 계속 발전시키고 훌륭함을 추구해 나가자는 신의의 의미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지난 2년간 뛰어난 리더십을 기반으로 육성 시스템과 스카우트, 알앤디(R&D) 부서를 포함한 구단 전반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 앞으로 우승의 전통을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KBO 챔피언십을 부산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