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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SSG,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150만달러 재계약

등록 2021-12-17 10:08수정 2021-12-17 10:18

윌머 폰트. 연합뉴스
윌머 폰트. 연합뉴스

에스에스지(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1)와 재계약했다.

에스에스지는 17일 폰트와 총액 15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11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202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폰트는 올 시즌 25경기 145⅔이닝에 나와 8승(5패) 평균자책점 3.46 피안타율 0.211, 이닝당출루허용수(WHIP) 1.09를 기록했다.

에스에스지는 “올 시즌 폰트가 KBO리그 최정상급의 WHIP, 피OPS, 탈삼진율,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과 구위를 보여줬고, 긍정적인 인성과 태도를 바탕으로 팀에 잘 융화되는 모습 등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에도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트는 “인천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설레고, 내년 시즌은 1년 내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 성적 또한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간다면 올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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