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케이티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4차전에 시구자로 나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17)의 “파이팅!”이 고척스카이돔에 울려 퍼졌다.
김제덕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케이티(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4차전에 앞서 시구했다.
김제덕은 시구 전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선정돼 시구하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 여러분들 부상 조심하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란다”며 “한국시리즈 파이팅!”을 외쳤다. 그는 긴장한 듯 “영광이고…”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기도 했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은 지난 10월 열린 2022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4차전은 2회초 현재 정규시즌 1위 케이티가 4-0으로 앞서고 있다. 시리즈 전적에서 3승0패로 앞서는 케이티는 1승만 추가하면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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