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2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구원승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2-4로 밀린 6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뒤집기에 성공했고, 8-5로 최종 승리하며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이 이날 던진 공은 단 6개. 시즌 7승(7패)을 기록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56에서 3.53으로 내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15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35년 14연승이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있다. 포스트진출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는 3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