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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양현종 69일 만에 빅리그 ‘깜짝’ 복귀

등록 2021-08-25 08:57수정 2021-08-26 02:33

텍사스 선수 코로나19 거듭 확진으로 로스터 비어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깜짝’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각)〈엠엘비닷컴〉(MLB.COM) 공식 누리집을 통해 “26인 로스터를 채우기 위해 좌완 투수 양현종과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를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라운드록에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것은 지난 6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양현종은 당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뒤 방출대기 조처를 거쳐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양현종은 라운드록에서 그다지 신통치 않은 성적을 올렸다. 10경기 등판(9경기 선발 등판)에서 3패, 평균자책점 5.60만을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도 승수를 챙기지 못한 양현종이 빅리그 부름을 받은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현재 텍사스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과 마이크 폴티네비치, 내야수 브룩 홀트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2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5일에는 우완 투수 데인 더닝과 우완 스펜서 하워드, 포수 요나 하임마저 빠졌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엠엘비닷컴〉과 한 인터뷰에서 “선수단이 코로나19 검사를 계속 받고 있다. 추가 로스터 이동 등도 고려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끝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국내 복귀 기회가 있었지만 거부했다. 양현종 측 에이전트는 최근 “양현종이 올 시즌 끝까지 미국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스플릿 계약으로 불안한 신분을 이어가고 있는 양현종은 올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직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등판(4경기 선발)해 3패 평균자책점 5.59(29이닝 18자책)를 기록하고 있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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