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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신진서, 농심배서 탕웨이싱에 완승

등록 2020-11-24 17:57수정 2020-11-24 17:59

한중일 2명씩 남아…최종 3차전 내년 2월
신진서 9단. 사이버오로 제공
신진서 9단. 사이버오로 제공

국내 최강 신진서 9단이 농심배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꺾었다.

신진서는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제9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9단과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 4집반승을 거뒀다. 3차전(10~14국)은 내년 2월에 열린다.

한국은 국내 랭킹 1, 2위인 신진서와 박정환 9단이 살아 남았고, 중국(커제ㆍ양딩신)과 일본(이야마 유타ㆍ이치리키 료)도 2명의 기사가 최종 3차전에 나서게 된다.

한국은 앞서 홍기표(1승 1패) 9단, 강동윤(1패) 9단, 신민준(1승 1패)이 대국을 펼쳤고, 이날 4장으로 출격한 신진서가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세계대회 3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난적 탕웨이싱을 상대로 초반 실수를 저질러 형세가 불리해졌다. 그러나 신진서는 중반 이후 상대 흑 대마를 끈질기게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아 형세 역전에 성공했다. 탕웨이싱은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대국을 이어갔지만, 신진서가 깔끔하게 대국을 마무리했다. 신진서는 탕웨이싱과의 맞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섰다.

한중일 3국의 기사가 연승전 방식으로 대국하는 농심배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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