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채 한국기원 이사가 29일 서울 한국기원 사무국에서 국제바둑연맹(IGF)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인 회장은 2014∼16년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1947년 여수에서 출생한 박 회장은 여수시의회 의장과 여수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현재 진남토건과 진남개발 최고경영자(CEO), 여수시바둑협회장을 맡고 있다.
국제바둑연맹의 사무총장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맡고, 강나연 박사와 박지연 5단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사무국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