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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9단 “군 복무 마치고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등록 2020-05-12 13:06수정 2020-05-12 13:10

12일 맥심커피배 시상식서 각오
이지현 9단(왼쪽 두번째)이 12일 맥심커피배 우승상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이지현 9단(왼쪽 두번째)이 12일 맥심커피배 우승상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이지현 9단이 맥심커피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지현은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우승한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민준 9단, 후원사인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9단만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이지현 9단은 “의미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고 영광이다.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와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9단은 내달 8일 해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이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박영훈ㆍ홍민표ㆍ최정ㆍ나현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 3번기에서 신민준 9단을 2-0으로 제압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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