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비상대책위원 1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차 회의에서 나남출판 대표인 조상호 이사를 만장일치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2007년부터 한국기원 이사를 맡고 있는 조상호 비대위 위원장은 홍석현 전 총재 사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기원 수장을 영입하는 등 한국기원 정상화 임무를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삼(44) 9단을 한국기원 8대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1993년 입단한 김영삼 9단은 2011년 입신에 올랐다. 한상열 시니어 기사회장과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부회장에 선임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