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바둑 세계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회 오제세·조훈현 의원실과 한겨레신문사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B103)에서 ‘바둑진흥법 제정 기념 바둑세계화 방안을 위한 포럼’을 연다.
<한겨레> 박찬수 논설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장덕선 한국체대 교수, 엄민용 <경향신문> 기자, 송백석 벡스코(Bexo) 네트워크 대표, 정은주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부회장, 다니엘라 트링스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바둑 세계화의 가치와 방향, 블록체인을 통한 바둑 활성화, 여성바둑과 스포츠심리학의 역할, 바둑 남북교류, 인공지능 기반 바둑 산업화 방향 등 분야별 발제 뒤 종합 토론을 벌인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스포츠하니는 “바둑진흥법 제정에 따라 전통문화이자 두뇌스포츠인 바둑의 세계화 토대가 마련됐다.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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