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둑축제인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건호 KB국민은행장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등을 비롯해 8개 참가팀 단장·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대회 우승팀인 신안군(신안천일염팀)을 비롯해 티브로드홀딩스(티브로드팀), KGC인삼공사(정관장팀), 씨제이이엔엠(CJ E&M팀), 포스코켐텍(포스코켐텍팀), SK에너지(SK엔크린팀), GS칼텍스(Kixx팀)와 신생팀 화성시(화성시코리요팀) 등 모두 8팀이 출전한다. 총 상금 규모는 34억원이며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등이다. 개막전은 10일 오후 7시 신안천일염의 이창호 9단과 CJ E&M 이지현 4단간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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