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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우광야와 4강전 이세돌 “내친김에 2연패 간다”

등록 2013-10-17 19:33수정 2013-10-17 21:05

쎈돌 이세돌(30)
쎈돌 이세돌(30)
이세돌은 여전히 한국 바둑의 보루였다.

쎈돌 이세돌(30·사진) 9단이 10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에서 중국의 추쥔 9단을 상대로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전의 나머지 한국 기사 셋은 모두 탈락했다.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중국의 강호 스웨 9단에게 무너졌고, 랭킹 2위 김지석 9단도 신예 탕웨이싱 3단에게 일격을 당했다. 안성준 5단도 우광야 6단의 벽에 막혔다. 4강전에 유일하게 진출한 이세돌이 만리장성의 포위를 뚫고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이세돌은 대회 2연패도 노린다.

이세돌은 올 시즌 오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이날 삼성화재배 4강 진출로 기세를 탈 수 있게 됐다. 16강전에 임할 때부터, “전에는 많이 쫓기는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다. 이번에는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세돌은 6월 춘란배 결승에서 천야오예 9단에게 졌고, 이번 삼성화재배 32강 1차전에서도 천야오예에게 또 졌다. 하지만 16강전에서 다시 만난 천야오예를 접전 끝에 물리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4강전에서 우광야 6단과 만나는 이세돌은 “4강에 오른 만큼 꼭 우승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4강 대결은 다음달 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상금은 3억원.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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