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의 국회의원들이 바둑을 통해 우의를 다진다. 한국 국회와 중국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8월12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1회 한-중 의원 친선바둑 교류전을 편다고 밝혔다. 국회의 바둑 애호가 모임인 기우회 소속 국회의원과 중국 정협 위원들이 10명씩으로 팀을 꾸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맞붙는다. 3월 국회친선바둑대회 갑·을조에서 우승한 유인태, 신기남 의원(이상 민주당)과 준우승한 원유철 의원(새누리당),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과 최규성 민주당 의원 등이 강자다.
이번 교류전은 19대 국회 기우회 회장인 원유철 의원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쑨화이산 정협 부비서장과 황젠추 전인대 예산공작위원회 부주임 등을 만나 성사시켰다. 양국은 서울에서도 대회를 여는 등 정기 교류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5·16대 때 일본과 ‘한-일 의원 바둑대회’를 한 적은 있지만, 중국과 바둑 교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허승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 김무성 ‘천기누설’ 뒤 “이건 속기록에서 지워라”
■ [단독] 새누리 당직자 휴대폰 문자에 “어제 대표님 발언 유출자는 김재원 의원”
■ 의원직 걸겠다던 서상기·정문헌 대화록 공개되자...
■ 노무현은 남재준의 명예를 세워줬지만...두 사람의 ‘악연’
■ [화보] 6.25 63주년...미공개 사진으로 본 그날의 현장
■ 김무성 ‘천기누설’ 뒤 “이건 속기록에서 지워라”
■ [단독] 새누리 당직자 휴대폰 문자에 “어제 대표님 발언 유출자는 김재원 의원”
■ 의원직 걸겠다던 서상기·정문헌 대화록 공개되자...
■ 노무현은 남재준의 명예를 세워줬지만...두 사람의 ‘악연’
■ [화보] 6.25 63주년...미공개 사진으로 본 그날의 현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