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도>
[김만수 8단의 즉문즉답]
제2회 화정차업배 <한·중전>(4월26일)
제2회 화정차업배 <한·중전>(4월26일)
(흑) 탕이 2단(중국)
(백) 김미리 2단(한국)
186수 끝 백 불계승 중국에서 개최된 화정차업배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종합 성적 6승3패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은 제1라운드에서 중국에 1승2패로 패배하며, 중국한테 우승컵을 내줄 뻔했으나, 중국 팀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일본에 1승2패로 패하는 바람에 행운의 우승컵을 얻었다. <장면도> 이번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한국팀 우승의 최대 수훈갑이 된 김미리 2단의 대국을 소개한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던 한판. 중국의 탕이 선수가 흑1에 두어 실리를 차지한 장면이다. 이때, 김미리 선수의 백2, 4의 강타가 작렬하면서 국면은 순식간에 백승으로 기운다.
<1도> 실전진행
흑은 패를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백4의 팻감이 두어지자, 탕이 선수는 전의를 상실한다. 팻감을 받으면 하변이 잡히고, 패를 해소하면 우변이 잡히는 상황. 외통수에 걸려버렸다.
<2도> 흑의 정수
실리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바둑에선, 가장 어렵다. 탕이 선수 역시 실리의 유혹에 넘어가 실전에서는 흑1의 가일수를 하지 않았다. 흑1로 지킨 다음, 천천히 백 모양을 삭감했으면 흑 우세의 장면이었다.
(백) 김미리 2단(한국)
186수 끝 백 불계승 중국에서 개최된 화정차업배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종합 성적 6승3패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은 제1라운드에서 중국에 1승2패로 패배하며, 중국한테 우승컵을 내줄 뻔했으나, 중국 팀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일본에 1승2패로 패하는 바람에 행운의 우승컵을 얻었다. <장면도> 이번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한국팀 우승의 최대 수훈갑이 된 김미리 2단의 대국을 소개한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던 한판. 중국의 탕이 선수가 흑1에 두어 실리를 차지한 장면이다. 이때, 김미리 선수의 백2, 4의 강타가 작렬하면서 국면은 순식간에 백승으로 기운다.
<1도> 실전진행
<2도> 흑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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