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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한국바둑에 한수 배우러 왔습니다”

등록 2012-11-20 19:42수정 2012-11-21 09:30

앤드루 오컨(50) 미국바둑협회 회장
앤드루 오컨(50) 미국바둑협회 회장
미국바둑협회장 앤드루 오컨, 지원 요청
“미국 바둑은 한국 바둑의 도움이 필요하다.”

앤드루 오컨(50·사진) 미국바둑협회(AGA) 회장이 20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이사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둑 선진국인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3일 입국한 오컨 회장은 이세돌 바둑교실 등을 방문해 교육 시스템을 둘러봤고, 한국기원의 프로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올해 미국에서도 프로기사 2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프로기전도 만들고 세계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는 프로기사를 키우는 데 한국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뉴욕에 등록이 돼 있는 미국바둑협회는 2500명의 회원과 100여개 클럽이 있고, 올해 처음으로 프로제도를 만들었다. 주로 뉴욕과 보스턴에 회원이 많았지만 지금은 서부의 로스앤젤레스가 새로운 바둑 도시로 뜨고 있다.

오컨 회장은 “바둑이 동양적인데다 전략과 역사를 갖추고 있어 그 매력 속으로 점점 빠져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한국기원의 바둑 세계화 보급기사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오컨 회장을 돕고 있는 김명완 9단은 “미국에 프로기사 제도가 생긴 뒤 문의 메일이 하루에도 여러 통씩 오고 있다”며 “내년 초 바둑센터 오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부터 바둑을 즐긴 오컨 회장은 인터넷바둑 1단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이날 출국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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