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포스트시즌 1개월 열전
스마트오로-포스코LED 준PO
스마트오로-포스코LED 준PO
한국바둑리그 최후의 승부가 펼쳐진다.
한게임(1위), 신안천일염(2위), 스마트오로(3위), 포스코LED(4위) 등 케이비(KB) 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5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2층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포스트시즌은 13일 스마트오로와 포스코LED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6개월간의 정규리그를 거쳐 4강에 오른 각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3억원이 걸린 챔피언 타이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정규 우승을 이끈 차민수 한게임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강팀이란 걸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확실한 강팀임을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상훈 신안천일염 감독은 “어느 팀도 만만한 팀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포스코LED가 껄끄러워 스마트오로가 올라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종진 스마트오로 감독은 “주위에서는 약팀이라고 했지만 여기까지 왔다.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김성룡 포스코LED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었다. 운이 따른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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