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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놀라워라, 젊은 배짱

등록 2012-09-23 19:50

<장면도>
<장면도>
[김만수 8단의 즉문즉답]
지지옥션배 최종국(9월18일)
(흑) 조훈현 9단, (백) 최정 2단
188수 끝 백 불계승

지지옥션배는 여자 기사와 45살 이상의 남자 시니어 기사의 단체전 경기다. 전통적으로 남자 시니어는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을 최후 보루로 한다. 올해는 조혜연 9단과 최정 2단을 해결사로 내세운 여자팀이 우승했다. 둘은 나란히 시니어팀의 양대 기둥인 유창혁, 조훈현 9단을 꺾었다.

<장면도>

백 1의 행마를 보라. 창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한 마리의 새처럼, 중앙을 향해 날아올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조훈현 9단과의 대국에서 주눅들지 않고 이런 행마를 둘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16살 최정의 두둑한 배짱이 돋보이는 한 수이며, 이런 배짱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1도>
<1도>
<1도>

흑 1은 필쟁의 요소. 백 2도 좋은 자리이다. 백 6까지 결과를 보면 흑돌이 수습하는 사이, 하좌변 백돌을 안정시키면서 하변 집까지 완성시켰다. 백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도>
<2도>
<2도>

<장면도> 백 1과 <2도> 백 1은 어떤 차이가 날까. 비록 한줄 차이지만, 흑 6의 요처를 차지하게 되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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