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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만년꼴찌’ 티브로드
바둑리그 3위 질주

등록 2012-07-01 19:34

허영호 4연승 등 힘입어
반환점을 돈 2012 한국바둑리그에 티브로드 돌풍이 거세다.

티브로드는 1일 현재 5승4패로 10개 팀 가운데 3위다. 2008년 바둑리그에 명함을 내민 뒤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지난해 8개 팀 가운데 최하위권이었지만 올 시즌 ‘만년 꼴찌’팀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있다.

다른 팀들도 티브로드를 경계대상으로 꼽고 있다. 초반 1승3패로 부진했지만, 예전과 달리 주저앉지 않았다. 5라운드부터 에스케이(SK)에너지를 제물로 4 대 1 승리를 거뒀고, 6라운드에는 디펜딩 챔피언 포스코엘이디(LED)를 상대로 5 대 0 퍼펙트 승리를 일궜다. 7라운드와 8라운드에서도 킥스(Kixx)와 넷마블을 각각 4 대 1로 대파했다. 3지명 기사인 이지현이 7승2패로 든든한 허리 구실을 한다. 조한승·허영호·이춘규도 연승을 달리며 힘을 보탰다.

허영호의 경우 강동윤·박정상·원성진 등 상대팀 에이스를 만날 때마다 판 분위기를 주도하며 연승의 물꼬를 터뜨렸다. 올 시즌 티브로드는 4강을 넘어 정상권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신생팀 롯데손해보험도 초반 부진을 극복했다. 5라운드까지 1승 뒤 4연패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주장 이창호는 2승5패로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롯데손해보험은 2부리그인 락스타리그 기사들을 발탁해 7위(4승4패)까지 올라섰다. 락스타 기사인 강승민(3승), 박준석(1승), 김대용(1승)은 출전 대국에서 모두 이겼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들의 활약에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개인 성적에서는 박정환(정관장)이 7전 전승으로 가장 빛났다. 신생팀 정관장은 주장 박정환의 승리에 힘입어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부터 바둑티브이를 통해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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