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바둑리그 개막식에서 10개 팀 주장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김지석(한게임), 조한승(티브로드), 이세돌(신안천일염), 최철한(SK에너지), 원성진(넷마블), 박영훈(KIXX), 강동윤(포스코LED), 박정환(정관장), 이창호(롯데손해보험), 이영구(스마트오로). 한국기원 제공
케이비(KB)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가 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03년 드림리그로 출범해 10년째를 맞이한 한국바둑리그는 국내 최대의 기전. 올해는 역대 최다인 10개 팀이 참가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등 총 1000판 이상의 대국을 펼친다.
한게임, 지에스(GS)칼텍스, 티브로드, 신안천일염, 포스코엘이디(LED), 넷마블 등 기존 팀에 더해, 에스케이(SK)에너지, 정관장, 롯데손해보험, 스마트오로가 새로 들어와 규모가 커졌다. 기전 규모도 27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어났다.
12일 정관장과 에스케이에너지 팀이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매주 목~일요일 4일간 <바둑티브이>에서 중계하며, 정규리그(10개 팀 더블리그) 뒤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팀 상금은 1위 3억원, 2위 2억원, 3위 1억원, 4위 5000만원이다. 성적에 따른 개인상금을 따로 지급한다. 이번 시즌에는 2부리그 격인 ‘락스타리그’도 새롭게 선보인다.
김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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