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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백의 다급함

등록 2012-03-25 19:47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제4회 비씨카드배 32강전(3월17일)
8당이페이 3단 7이세돌 9단
243수 끝 흑 불계승
비씨카드배는 바둑 기전의 역사를 새롭게 쓴 기념비적인 대회이다. 프로와 아마를 가리지 않고 바둑을 둘 줄 아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으며, 본선 진출자에게만 상금을 지급하는 컷오프 방식을 도입했다. 상금만 8억3000만원에 다다르는 초대형 기전이다.

<장면도>

초반부터 이세돌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당이페이 선수는 세계 대회 본선은 처음이지만, 이세돌을 상대로 여유있는 반면운영을 보이고 있다. 백 1, 3의 끊음은 이세돌의 다급한 심정이 느껴지는 승부수. 그러나 흑 4가 묘수로 백이 곤란하다.



<1도> 실전 진행

실전에서는 백 1로 잇고 바꿔치기를 했다. 그러나 흑 4까지 대마가 잡히는 바람에 백의 손해가 더욱 커졌다.








<2도> 묘수 분석

흑 1이 왜 묘수인지 알아보자. 원래 이 수는 1도 실전의 백 3의 자리에 두어 대마를 살려야 한다. 그러나 흑 7까지 두어지고 보면 흑 세모가 선수로 살았으며, 중앙 흑 3점이 잡혔지만 백이 오히려 곤마가 되어 있다. 이세돌은 수읽기의 신으로 불릴 정도로 수읽기에서 세계 1등이다. 그러나 중국 신예에게 수읽기에서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바둑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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