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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승기 꽂은 흑1

등록 2012-02-26 20:03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제13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2월24일)
8셰허 7단 7이창호 9단
321수 끝 흑 3집 반 승
<장면도>
농심배 19승(2패)의 주인공 이창호 9단과 중국랭킹 1위 셰허 7단이 제13회 농심배 국가 대항전 최종국에서 맞붙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지석 선수의 4연승으로 우승을 목전에 두었으나, 셰허 7단이 막판 2연승을 거두며 최후의 한판으로 우승컵을 가리게 됐다. 초반에는 백이 약간 유리했으나 중반 맹추격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 국면이다. 흑 1에 두어 최대한 버틴 장면이다. A의 패가 있어 백이 약간 유리하지만, 백은 당장 팻감이 없다. 이창호 9단은 백 2, 4에 두어 팻감을 만들러 간 장면. 과연 백 2, 4는 묘수였을까?


<1도>
결론부터 말하면, 흑 1로 젖히는 순간 백은 이길 수 있는 모든 기회가 사라졌다. 흑 7까지 백 2점이 잡히는 바람에 집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다. 백의 유일한 희망은 중앙의 패싸움밖에 없으나 패싸움은 팻감이 부족하다.


<2도>
백 1의 패싸움은 당장 백의 팻감이 없다. 흑 2로 따낸 다음 팻감도 만만치 않지만, A와 B의 팻감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이로써 올해 첫번째 세계 대회에서 중국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한국 대표들의 분발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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