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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 밀어내듯

등록 2011-06-22 20:50

<장면도>
<장면도>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5회 지지옥션배 남녀 대항전 1국(6월20일)
흑 서능욱 9단 백 최정 초단
297수 끝 백 32집반 승
남·여 팀 대결로 인기가 높은 지지옥션배 남녀 대항전이 서능욱 9단과 최정 초단 간의 대결로 5기 대회의 팡파르를 울렸다. 서능욱 9단은 1980년대 도전 5강의 선두주자로써 한국 바둑계를 주름잡았던 노장 기사. 이에 맞서는 최정 초단은 중학교 3학년의 어린 소녀기사. 하지만 빠른 수읽기와 강력한 전투력이 장점으로 연구생 때부터 남자 잡는 소녀로 소문이 자자했다.

흑 1, 3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보이나 실은 무리수였다. 백 6이 흑의 약점을 찌르는 좋은 협공. 흑 7로 씌워올 때 백 8이 흑의 숨통을 끊는 치명적인 급소였다.


<1도>실전 진행
<1도>실전 진행
좌변 흑 한점을 바로 움직이기 어려워진 서능욱 9단은 중앙 백돌에 대한 공격을 엿보았다. 그러나 백 4로 한발 비켜선 수가 좋은 대응이었다. 백 10 역시 침착한 수로 좌변 흑 한점을 잡아 때 이르게 우세를 장악했다.


<2도>흑의 정수
<2도>흑의 정수
장면도 흑 1은 경솔한 수로 2도의 흑 1, 3으로 두어 안정을 취할 자리. 백 6의 급소를 찔러와도 흑 7로 비켜 받으면 큰 수가 나지 않는 자리였다. 최정 초단은 21일 김종수 6단을 이겨 초반 2연승을 거뒀다. 앞으로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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