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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머쓱해진 반발수

등록 2010-05-18 22:37





올레 케이티(KT)배 오픈챔피언십 2회전
흑 : 안국현 2단 백 : 유창혁 9단
240수 끝 백 불계승

2010 올레 케이티배 오픈 챔피언십은 비씨(BC)카드배에 이은 본격 상금제 기전이다. 100명을 본선에 뽑아 서열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간에 대결을 벌여 이변을 유도하고 있다. 안국현 2단은 바둑팬에게는 생소한 인물이다. 하지만 올해 바둑리그 와일드카드 1순위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프로기사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미완의 대기다. 유창혁 9단은 올해 재기의 나팔을 울리고 있다. 연초 비씨카드배 16강 진출에 이어 안국현 2단을 꺾고 본선 3회전에 진출했다.


<장면도>백 1, 3이 날카로운 수. 흑 4의 반발은 축머리를 염두에 둔 응수 타진. 이때 백 5의 반격이 전성기의 유창혁 9단의 체취가 느껴지는 묵직한 수였다.


<1도>안국현 2단은 내친걸음으로 흑 1에 붙여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백 10까지 흑의 요석이 잡혀 손해를 봤다. 뒤늦게 흑 11에 두었으나 백 12, 14가 유연한 수법으로 초반부터 불리해졌다.


<2도>흑은 괜히 반발해서 혹을 붙인 꼴이었다. 그냥 2도처럼 천천히 안정해 두는 것이 정수였다. 실전은 흑의 반발이 오히려 큰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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