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석 바둑대표팀 감독(왼쪽)과 최정 9단이 18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조성래 해성산업 대표로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후원 증서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해성그룹이 바둑 국가대표팀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기원은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린 바둑 국가대표 후원 협약식에서 조성래 해성산업 대표가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과 최정 9단에게 후원금 증서를 전달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 협약식에는 조성래 해성산업 대표와 김용균 전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기사회장,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 오정아 코치, 최정 9단, 정동환 한국기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목진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바둑대표팀은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게임에서 남·여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등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 종목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한국기원은 “해성그룹은 국내 최대 여자 기전인 해성 여자기성전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주사인 해성산업과 5개 계열사(한국제지ㆍ계양전기ㆍ해성디에스ㆍ한국팩키지ㆍ세하)를 두고 있다. 해성문화재단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 및 장학사업에도 힘쓰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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