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바둑

중국의 위빈, 신안 월드바둑 챔피언십 우승

등록 2023-06-23 20:37수정 2023-06-23 20:40

중국의 위빈 9단. 한국기원 제공
중국의 위빈 9단. 한국기원 제공

중국의 위빈 9단이 월드바둑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위빈은 23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튤립홀에서 열린 제4회 월드바둑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1회 대회에서 준우승한 위빈은 처음 우승했다. 상금 3천만원.

위빈은 이날 오전 4강전에서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상대로 행운의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위빈의 바둑이 비세에 몰려 한때 승률 그래프가 1%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72살로 대회 최고령 출전자인 다케미야가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초읽기에서 착수 순간 돌을 떨어뜨려 시간패를 당하면서 위빈이 행운을 잡았다. 다케미아가 새 돌을 집어 드는 순간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았다.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 한국기원 제공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 한국기원 제공

위빈은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우승이라 기쁘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초청해 주시고 좋은 대회를 만들어주신 신안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던 최명훈 9단은 4강에서 요다 9단에게 293수 만에 흑으로 16집반을 졌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8개국 16명의 기사가 초청받아 22~23일 이틀간 대국을 펼쳤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대한탁구협회장에 이태성 선출 “탁구 강국 재건하겠다” 1.

대한탁구협회장에 이태성 선출 “탁구 강국 재건하겠다”

세아그룹 이태성 사장 탁구협회장 도전…이에리사와 대결 2.

세아그룹 이태성 사장 탁구협회장 도전…이에리사와 대결

‘일기당천’ 신진서, 한국 유일 난양배 결승행 도전 3.

‘일기당천’ 신진서, 한국 유일 난양배 결승행 도전

김가영과 스롱 ‘맞수 부활’…나란히 32강행 순항 4.

김가영과 스롱 ‘맞수 부활’…나란히 32강행 순항

프로야구 FA 시장 개시…김원중·엄상백 등 투수 주목 5.

프로야구 FA 시장 개시…김원중·엄상백 등 투수 주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