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9단이 22일 열린 명인전 시상식에서 이의범 SG그룹 회장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민준 9단이 명인전 시상식에서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신민준은 22일 서울 한국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시상식에서 우승 상금 6천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의범 SG그룹 회장,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도 참여했다.
올해 명인전은 6월 예선부터 264명의 기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결승 3번기에서 신민준이 신진서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명인전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신민준은 통산 열 번째 명인에 등극했다. 신민준은 2019년 KBS바둑왕전 뒤 3년 만에 국내 종합기전을 제패했다.
명인전은 제한시간 각자 100분에 1분 초읽기 3회씩으로 진행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