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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1국서 최정 꺾은 신진서 “내일 2국서 끝내겠다”

등록 2022-11-07 17:59수정 2022-11-07 18:11

삼성화재배 결승 1국 205수 만에 불계승
신진서와 최정 9단이 7일 삼성화재배 결승 1차전 대국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와 최정 9단이 7일 삼성화재배 결승 1차전 대국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세계대회 사상 최초로 벌어진 남녀기사 간 결승전에서 신진서(22) 9단이 웃었다. 신진서는 결승 2국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신진서는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1국에 최정 9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3년 연속 결승에 오른 신진서는 8일 열리는 2국에서 끝내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이날 대국은 초반 좌하귀 변화에서 점수를 올린 신진서가 편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최정은 중반 우변 전투에서 강수를 펼치며 변화를 추구했지만, 신진서가 정확한 수읽기로 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우세를 굳혔다. 이후 신진서 9단은 단 한 차례의 기회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신진서는 지난 2월 엘지(LG)배 결승에서 양딩신 9단에게 거둔 승리를 시작으로 세계대회 17연승을 기록했다. 최정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5전 전승으로 차이를 벌렸다.

신진서는 대국 뒤 “중앙 빵따냄을 하면서 우변 돌들이 살기만 하면 좋은 형세라고 생각했다. 작년 결승전에서 첫판을 이기고도 2·3국에서 져 준우승했다. 작년을 생각하면서 마음 놓지 않고 준비할 계획이다. 내일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반면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전에 오른 최정은 세계대회 최초의 남녀 대결 첫판에서 지면서 2국에서 반전이 필요하게 됐다.

삼성화재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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