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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신진서, 박정환 꺾고 삼성화재배 4강 ‘순항’

등록 2022-11-02 18:39수정 2022-11-02 19:02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 1위 신진서(22) 9단이 박정환(29)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2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본선 8강전 첫날 경기에서 박정환에게 1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지난해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박정환에 패했지만, 이날 4강에 오르면서 정상을 향한 순항을 거듭했다. 신진서는 2년 전에는 마우스 오작동으로 커제 9단에게 삼성화재배를 내주는 등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날 8강전에 임하는 자세에는 결연함이 배어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중반까지 팽팽한 대결을 펼치면서 미세하게 앞서 나갔고, 이후 상대가 중앙에서 느슨한 수를 두자 그 틈을 추궁하며 승패를 결정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김명훈 9단이 김지석 9단에게 16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 4강에 올랐다.

김명훈은 이날 중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상대 흑 대마를 잡아 승리를 챙겼다.

3일 열리는 8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는 변상일 대 이형진, 최정 대 양딩신의 대국이 이뤄진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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