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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역전 또 역전…유창혁, 서봉수 꺾고 4강행

등록 2022-06-21 17:48수정 2022-06-21 17:56

신안국제시니어전 8강 서봉수 꺾어
22일 김영환 9단과 결승행 다툼
유창혁 9단. 한국기원 제공
유창혁 9단. 한국기원 제공

유창혁 9단이 역전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16강전에 이은 역전의 연속이다.

유창혁은 21일 전라남도 신안군 씨원리조트&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8강전에서 서봉수 9단을 상대로 288수 만에 백으로 3집 반 역전승하며 4강에 올랐다. 유창혁은 이날 오전 16강전 대만의 왕리청 9단을 역전승으로 꺾었다.

지난해 2회 대회 우승자인 유창혁 9단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유창혁은 22일 4강전에서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을 꺾은 김영환 9단과 ‘형제대결’을 펼친다.

유창혁은 이날 서봉수와 대결에서 중반까지 밀렸다. 인공지능 집 계산에서는 한때 8~10집까지 밀렸다. 하지만 우세를 감지한 서 9단이 느슨하게 착수하자 직진하며 상대의 약점을 추궁했다. 결국 중반 이후 승패 확률에서 우세를 잡았고, 막판까지 침착한 마무리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명훈 해설위원은 “서봉수 9단이 우상변에서 완착하며 실수하면서 승패가 갈렸다. 유창혁 9단이 이 대회에서 역전 승리가 많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8강전에서는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중국의 위빈 9단을 286수 만에 흑 4집 반 이겼고, 대만의 왕밍완 9도 284수 만에 중국의 창하오 9단을 흑 반집 승으로 제압했다. 고바야시와 왕밍안은 4강 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창호 9단은 오전 열린 16강전에서 왕밍안에 덜미를 잡혔고, 조훈현 9단도 위빈에 눌려 탈락했다.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다.

신안/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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