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22) 9단이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3연패를 달성했다.
신진서는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 5번기 4국에서 도전자 신민준(23) 9단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우승상금 7000만원.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국내외 기전 7관왕을 유지했다. (4국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youtu.be/idnW-yw4Tm0).
신진서는 대국 뒤 “결승 시리즈 모든 판이 괴로웠지만 마지막에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내년에도 예선부터 재밌게 지켜볼 생각이고, 대국 상대를 기다리면서 준비를 많이 해 4연패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인포벨 후원, 한국기원 주최·주관, K바둑(회장 이의범)이 주관방송을 맡은 최고기사결정전은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다.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시상식은 9일 오후 6시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리며, 가수 남진과 코미디언 엄영수(개명 전 이름 엄용수)가 시상자로 나선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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