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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둑

신진서, 삼성화재배 결승 1국 박정환에 불계승

등록 2021-11-01 17:45수정 2021-11-01 17:54

2일 결승 2국 대결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신진서는 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에서 박정환 9단을 상대로 185수 끝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2일 결승 2국에서 이기면 사상 첫 삼성화재배를 챙긴다.

신진서는 메이저 세계대회 3번째 우승을, 박정환은 5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신진서와 박정환 9단이 1일 삼성화재배 결승 1국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와 박정환 9단이 1일 삼성화재배 결승 1국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세계대회 1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박정환과의 상대 전적도 26승 20패가 됐다.

신진서는 초반 팽팽한 대결을 폈지만, 중반 이후 중앙 전투에서 이득을 본 뒤 완벽한 마무리로 박정환의 항복을 받아냈다.

신진서는 경기 뒤 “중간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두다 보니 잘 됐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전날 중국의 커제 9단과 인터넷 대국을 뒀다는 신진서는 “대국 요청이 왔고, 승부 감각을 위해서 두었다”고 설명했다.

신진서는 연승 행진과 관련해, “바둑을 두기 전에는 연승을 생각하지만, 바둑을 두기 시작하면 집중하기 때문에 연승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진서는 “2국에서도 준비한 대로 좋은 바둑을 두겠다. 내 페이스대로 두겠다”고 말했다.

역시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노리는 박정환은 2일 2국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누가 이기든 2014년 김지석 9단 우승 이후 7년 만에 한국이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삼성화재배의 우승 상금은 3억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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