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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약념!

등록 2010-08-23 19:20

〈양념은 약이다〉
〈양념은 약이다〉
[건강한 세상] 조미료에 얽힌 진실 톺아보기
과자와 인스턴트식품의 유해성, 각종 첨가물로 범벅이 된 가공식품, 트랜스지방 논란의 진원지인 패스트푸드, 농약과 방부제 범벅인 수입 농산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먹을거리의 유해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내 아이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찾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음식 주재료의 생산지나 성분 등은 따지면서 정작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의 유해성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양념은 약이다>(국일미디어 펴냄)는 우리가 먹고 있는 양념의 유해성에 주목한 책이다. 지은이인 박찬영 한의사는 우리가 먹고 있는 각종 양념들의 제조 과정과 성분 등을 꼼꼼히 살피고 추적했다. 그는 “양념을 약처럼 여겨야 하는데 우리 주변에는 요리에 쓰거나 먹을 수 없는 저질 양념이 너무 많다”고 한탄한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한 맛소금과 새우젓, 석유에서 뽑아낸 빙초산, 염산에 콩단백질을 분해해서 만든 산분해간장, 수입 밀가루로 만든 된장, 캐러멜 색소를 입힌 흑설탕, 유기용매에 담가 기름 성분만 쏙 빼낸 정제 식용유, 옥배유 등의 식용유를 섞은 참기름, 양념 형태로 감춰져 들어오는 저질 고춧가루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이다. 가정이 아닌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양념의 유해성은 더 심각하다고 한다.

지은이는 저질 양념에서 벗어날 해결책으로 ‘양념 엥겔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한다. 설탕·식초·소금·간장·고추장·드레싱 등 값싼 공장제 양념 대신 제값을 치르고 제대로 된 양념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이런 몸에 좋은 양념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면 조미료 대신 직접 ‘천연양념’과 ‘천연조미료’를 만듦으로써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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