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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여든살 무림 절대 고수, 어린아이로 환생하다!

등록 2020-10-29 08:59수정 2020-10-29 09:02

네이버 시리즈 제공.
네이버 시리즈 제공.

화산파 절대 고수 청명은 천마를 죽이고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분명히 죽었는데 눈을 떠보니 100년이란 시간이 흘러 있었다. 그리고 여든에 가까운 노인이었던 청명은 어린아이가 되어버렸다.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설상가상 천하를 호령하던 화산파까지 쫄딱 망해버렸다고? 인기리에 연재 중인 무협 소설 <화산귀환>은 이렇게 시작된다.

‘무협’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독자들은 ‘무협’이란 장르가 난해하게 느껴진다. 문파니 검법이니 말도 그렇고, 게다가 배경은 중국이다. 뭔가 기본적인 지식을 깨치고 읽기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화산귀환>은 누적 조회수 4천만을 넘었다. 무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일단 읽기 시작하면 100화까지 순식간에 빠져드는 신묘한 힘을 가진 작품이다.

<화산귀환>은 몇 가지 문장들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일단 주인공 청명은 문파를 살리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하극상은 기본이요, 제자들 훈련을 위해 매타작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그런데도 독자들과 화산파의 제자들은 그를 미워할 수 없다. 망해버린 화산파와 제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자기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청명의 진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 <화산귀환>은 주인공인 청명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청명과 함께 고군분투하고 성장해 나가는 화산파 제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등장인물에 생명력을 부여한 작품이다.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대체 무슨 마력을 지녔기에 독자들을 홀리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1화부터 정주행을 시작해 보시라. 어느새 마음속 깊이 청명과 화산파의 제자들을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박영란 (웹소설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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