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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종이책, 웹소설, 드라마…종횡무진 잠중록

등록 2020-05-02 13:20수정 2020-05-02 13:26

아르테 제공
아르테 제공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명쾌한 권선징악의 서사로 한국의 종이책과 웹소설 독자, 중국 드라마 마니아 모두를 사로잡은 작품이 있다. 드라마 제작도 초읽기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더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중국 연재 사이트에서 누적 1억뷰로 베스트 순위 1위를 차지한 작가 처처칭한의 스릴러 사극 로맨스 <잠중록>에 관한 이야기다. <잠중록>은 아르떼 출판사에서 종이책 출간과 함께 웹소설 플랫폼 연재를 동시에 진행해서 약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지난해 8월엔 <예스21> 집계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특별한 케이스의 웹소설이기도 하다.

<잠중록>이 큰 인기를 얻은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신분을 뛰어넘은 당찬 여주인공과 현명한 남자 주인공이 콤비로서 펼치는 활약은 도입부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가족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신분을 숨기기 위해 남장한 채 도망 다니는 주인공 황재하. 그와 운명 같은 첫 만남에서 총명한 황제의 동생 이서백은 가족을 죽인 범인을 잡을 기회를 달라면서 당찬 거래를 제안한 황재하를 환관으로 입궐시킨다. 이들이 함께 황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속도감 넘치게 펼쳐진다. 종이책 4권, 연재 횟수만도 260화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독자들은 이들의 모험에 기꺼이 동참한다. 황재하는 누명을 벗고 신분을 회복할까? 주인공들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에 닿을까? 모바일로 읽기가 부담스러운 독자를 위해 종이책으로 읽는 웹소설을 권해본다.

이수현(웹소설 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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