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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거리두기 시대, 홈 요가 어때요?

등록 2020-04-10 09:19수정 2020-04-10 09:36

유튜브 채널 <에바요가>. 유튜브 화면 갈무리
유튜브 채널 <에바요가>. 유튜브 화면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멈춘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 다 같이 일상을 멈추고 이 감염병이 힘을 잃기만을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전파 속도가 너무 빨라 장기화할 전망이라고 한다. 회사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쏟아지는 뉴스에 건강염려와 불안증이 커진다. 야외 활동이나 모임을 할 수 없다 보니 사람들과 만나 극장이나 카페 등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도 없어 우울과 무기력감도 생긴다. 몸도 마음도 너무 무거운 시절이다.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등 생활 방역을 지속하면서 달라진 일상 속에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야 할 때다. 사람들은 커피를 400번씩 휘저어 거품을 만들기도 하고 ‘집콕’ 놀이 챌린지 해시태그를 만들어 ‘낙서 그리기’, ‘종이컵 쌓기’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무료함을 이겨내고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 시대에 진짜 필요한 활동은 몸을 실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작은 방에 살고 있더라도 엎드릴 공간과 맨몸만 있으면 가능한 운동이 바로 요가다. 유튜브에는 수많은 요가 채널이 있고 각각 훌륭하지만, <에바요가>는 초보자부터 수련자까지 선택 가능한 다양한 영상이 있는 게 장점이다. 작은 방에 매트 하나 깔고 계속 동작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따라 하기에 어렵지 않고, 어려운 동작에서는 같이 힘들어하며 격려하니까 꼭 함께 운동하는 기분이 든다. 운동은 영상이 아닌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맞지만, 요즘처럼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든 때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루 한 번 30분씩 시간을 내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면 어떨까.

최고운(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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